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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과 음식/그외

스페인 마요르카 여행일정 경로 추천 - 발데모사 데이아 소예르 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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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서 바르셀로나 여행일정에 대해 작성해봤었는데요 ㅎㅎ

사실 이번에 저는 바르셀로나만 가지 않고,

바르셀로나 + 마요르카 이렇게 두 지역을 같이 간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요르카 여행일정을 짜보려고 해요.

 

마요르카 일정 계획하기

첫째날 - 발데모사

마요르카를 구석구석 돌아보려면 차량 렌트가 있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렌트를 계획했습니다 ㅎㅎ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 길이 구불구불하고 도로가 좁아서 소형차가 좋다해서 소형차로 빌리려고요.

 

비행기 착륙하고~ 주차요금을 위한 동전 조금 만들고, 렌트카 픽업 타서 차량 빌리고 하면 한시간은 순삭이겠죠?

저는 바르셀로나 인 팔마 아웃이라 팔마 시내는 마지막날에 들리려고, 차량 픽업해서 바로 발데모사로 갔습니다.

첫날 숙소가 발데모사 근처거든요~

발데모사 쇼팽이 연인과 함께 요양으로 머물렀던 마을이라고 해요. 여기서 두세달간 요양을 하면서 빗방울 연주곡을 만들었다 해요.

 

참고로 발데모사 주차장은 동전밖에 안돼서, 발데모사 가기 전에 동전을 꼭 만들어가야합니다.

오후 6시 이후면 무료라는 얘기도 있네요.

 

쇼팽이 사랑한 마을이라고 해서 그런지 

쇼팽이 머물렀던 수도원도 있고

쇼팽 박물관도 있고

쇼팽 관련된 관광지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운영시간이 짧아요.

구글 지도보니까 수도원 같은 경우에는 종료시간이 오후 4-5시로 나와있네요. 박물관도 오후5시 30분~ 저녁을 먹을거면 구경을 하고 먹는게 낫겠어요.

 

발데모사를 둘러보고 저녁도 좀 먹으면서 시간도 갖고~ 놀다가 숙소로 돌아오는 것 까지가 첫째날 일정입니다.

 

마침 예약한 호텔에 수영장이 있어서, 저녁에 시간이 좀 남으면 수영이나 운동을 즐기고 자면 완벽할 것 같은데 시간이 남을지 모르겠네..ㅎㅎ

 

둘째날 - 데이야

[숙소에서 도보]

Ermita de la Trinitat를 다녀올건데요.

작은 예배당인데 여기 고요하고 이쁘데요

마침 우리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 같더라고요

산책로가 있는데 코스도 좋다고 해서 간단하게 주변을 돌아보려 합니다.

느긋하게 조식 먹고 호텔 주변 관광을 좀 한 뒤에, 정비하고 데이야로 출발~~

 

데이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트리문타나 산맥에 위치하는 작은 소도시예요.

데이야는 예술가들이 사랑한 산속의 작은 마을인데 사진찍을만한 포인트들이 꽤 많다고..!?

 

데이야 주변을 돌아보면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요깃거리를 좀 준비해둡시다.

데이야 북쪽으로 가면 Cala Deia로 이어지는데, 굳이 차 안끌고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듯?

후기를 보면 차끌고가는게 오히려 위험하고 걸어가는걸 추천한다고 해요.

여기서 스노콜링도 하고 수영도 하고 한다는데 일단 가서 봐야 알 수 있을듯~!

 

데이야 구경이 끝나면 차를 끌고 이번엔 Son Marroig를 갈건데요

마요르카 손 마로이그(Son Marroig)는 오스트리아 대공 루이스 살바도르가 1800년대 후반에 건축한 대저택이라고 해요.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합니다. 위치가 북서쪽 해안의 가파른 산맥 위에 있어서 해안의 파노라마 절경과 반도 사파라다다를 내려다보기 아주 좋다고 하네요 

사파라다다 산책코스

참고로 여기서 사파라다다 전망대까지 도보 30-40분 즉 왕복 한시간-한시간반 정도 잡는게 좋다하니 고려해서 여행 시간 잡는게 좋을것 같아요. 밥먹으면서 일몰을 구경하던, 걸으면서 구경하던, 일몰 뷰가 아주 좋다해서 일부로 마지막 코스로 뺐습니다.

데이아 DEIA

저는 여유로운걸 좋아해서 발데모사, 데이야를 나눠서 투어했는데요.

하루에 두 도시를 합쳐서 투어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둘다 소도시이고 소요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아침형 인간이고 많이 돌아다니기를 즐겨하신다면 일정에 따라서 합쳐도 좋을것같아요.

요렇게 까지 하면 둘째날 끝~~!

 

셋째날 - 소예르

셋째날에는 소예르를 돌아볼거예요.

소예르는 두개(?)인데 소예르와 항구 소예르~

예전부터 해변 주변에는 해적 침범이 많아서, 마을 중심지가 밑으로 이동하게 됐다고 해요.

 

발데모사 데이아 소예르 중에서는 소예르가 가장 커요.

팔마 시내와도 기차로 연결되어있는데 이 열차는 1912년도부터 운행했다고 합니다.

포트 소예르는, 소예르 위에 있는 항구마을인데요. 

소예르까지 트램으로 연결되어있어서 왔다갔다하기 편합니다 ㅎㅎ

트램이 빈티지하고 이뻐서 가격대가 좀 있어도 한번쯤 타볼만 한것 같아요 주변도 돌아볼겸?

노선은 위와 같아요.

제 숙소는 소예르항구쪽이라서, 트램을 갈때 탈지 올때 탈지 고민되네요.

소예르 항구에서 소예르까지 도보로는 한시간 204번 버스로는 5분 걸린다고 해요

 

소예르에서는 토요일마다 콘스티투시오 광장에 마켓이 열린다합니다. 토요일이였으면 구경할게 두배는 되었을텐데...! 아쉽게도.... 묵는 날이 토요일이 아니였어가지고 확인은 어렵게 되었어요. ㅎㅎ

 

소예르 관광의 경우 대부분 시내투어+수영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따로 여행경로를 짜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몇가지 알아두면 좋을 건, 소예르에서 중심은 콘스티투시오 광장이고 바로 옆에 성 바르토메우 고규교회가 위치해있습니다.

 

요 성바르토메우가 소예르 랜드마크 느낌인데 내부 구경은 입장료가 있으므로 참고하길!

이 주변에 청사도 있고 은행도 있고 골목골목이랑 건축물 구경하는게 쏠쏠해요. 

 

오전에 시내구경하고 저녁쯤 리조트에서 수영을 할지,,

오전에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 오후에 시내구경을 할지 자유롭게 선택하면 될듯합니다.

시간이 남는 분은 여기 Gorg Blau 저수지까지 가는 드라이브 코스도 좋다하니 방문해봐도 좋을듯~!

 

넷째날 - 팔마 시내

이제 출국날짜가 다가왔어요 ㅠㅠ

마지막 날은 공항 근처 팔마시내를 돌아보면서 정리하려고 해요.

다음날 오전 일찍 출국이라 숙소는 공항에 가까운 곳으로 예약했어요.

팔마 구시가지에서부터 시작하는걸로 도보 코스를 한번 짜봤는데요.

구석구석 돌아보면 하루종일 봐도 충분하겠더라고요

 

팔마시내는 버스도 잘 다녀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버스로 돌아다닐지.. 아니면 렌트카 빌린김에 끌고 다닐지 고민이 좀 되네요. 팔마광장이 메인인데, 팔마광장 바로 위에 메트로랑 버스스탑이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도보투어를 시작하는걸로 경로를 짜봤어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1922661&memberNo=45709728

마요르 광장에서 시가지 따라 쭉 내려가면 모두가 방문하는 랜드마크 팔마대성당을 볼 수 있어요 ㅋㅋ

사진으로 봐도 이쁜데 실물로 보면 얼마나 이쁠까..

 

도보 경로만 두시간 ㄷㄷ 

중간중간 군것질도 하고 밥도 먹고 하면 하루가 훅 가겠네요 ㅋㅋ

출처: https://www.google.com/url?sa=i&url=https%3A%2F%2Fwww.booking.com%2Fdistrict%2Fes%2Fpalma-de-mallorca%2Fcalamajor.en-gb.html&psig=AOvVaw27Q1pSNp_FgnBPaezpkb6I&ust=1678524997192000&source=images&cd=vfe&ved=0CBAQjRxqFwoTCNjklIP_0P0CFQAAAAAdAAAAABAI

혹시나 시간이 남은 분은 팔마 서쪽에 위치해있는 Cala Mayor 해변에 들려서 수영을 만끽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요 해변 가보고 싶었는데 팔마에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하루 뿐이라.. 선택사항으로 냄겨뒀어요 ㅎㅎ

 

그 외 추가 일정 코스

마요르카에서 더 묵을 시간이 있으면 남쪽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일정이 촉박해서 남쪽은 포기했어요

마요르카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중 하나인 칼로데스모로 비치를 들리지 못하고 가네요 흑흑

 

혹시나 신혼여행 같이 길게 묵을 수 있는 여유가 되신다면, 남쪽이랑 북쪽 지역을 추가로 넣으시면 마요르카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 담에 한 번 더 와서 남쪽 + 동쪽 위주로 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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