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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과 음식/그외

[영월 여행] 동강빌리지 카라반 2박 숙박 솔직후기 (상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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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동강빌리지 카라반에서 2박을 숙박한 후기를 들고왔어요
여행가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강원도 영월 동강빌리지 카라반 숙박리뷰

 

 

 


지도를 봐도, 앞에 동강이 흐르는게 풍경이 좋을 것 같죠?
네. 풍경은 최고예요..!

요렇게 펜션쪽으로 들어면 옆에 카라반들이 쭈우욱 같이 붙어있습니다.
사장님이 펜션과 카라반 둘 다 같이 운영하세요. 사장님은 친절하셨어요~

 

요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강 바로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밑에 전경 사진 쭈우욱 첨부해놓을테니 스크롤 내리면 감상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카라반은 와이파이가 안됩니다. (카라반 두개정도는 발신기랑 가까워서 신호가 잡힐수도 있다고 하시긴 했는데 원칙적으로는 카라반 와이파이 사용 불가예요)

 

바비큐하는 공간 위에 천장(?)이 있어서, 비가 많이 오는거 아니면 그대로 진행할 수 있겠더라고요. 이 점은 좋아보였습니다.

밖에서 굽고 먹다가 너무 추워서... 결국 중간에 음식 싸들고 내부로 다 가지고 들어와 먹었습니다 ㅠㅠ 

나도 멍하니 강 바라보면서 갬성있게 먹고 싶었는데...!!ㅠㅠ 

추우니까 유일한 장점은.. 팔도비빔면이 얼음 없어도 차갑게 유지된다는거....? ㅋㅋㅋㅋ

 

밤엔 요렇게 친구들이랑 고기파뤼~ 술파뤼~~ 

이런 재미로 카라반이나 캠핑하는거죠 ㅋㅋ

 

참고로 바비큐는 2만원 내면 불 붙여주세요.

처음에 와서 열어봤는데 그릴장비가 생각보단 깨끗하진 않았어요..

청소가 안되어있어서 여기다가 어떻게 고기를 구워먹지...?;; 생각했는데

 

저거 그릴은 숯불 놓는 용으로만 사용하시고

석쇠망을 동그랗게 말아서 실제 고기는 닿지 않은 상태로 구워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시더라고요. (사진 참고)

 

아침에 일어나서 강 둘러 산책하다가 카라반 맞은편 풍경이 보여 찍어봤어요 ㅋㅋ 

 

카라반에서 나와 정면을 보고 찍은 풍경입니다. 겨울이지만 그래도 이쁘죠~?

 

중간에 나무가 있어서 가려진건 아쉽지만~ 오른쪽 각도로도 찍어봄. 

 

한폭의 그림같다~~~

풍경은 대충 이렇습니다. 이거 보려고 여기 오는거죠 뭐~~!

 

카라반 내부 구경하기

침대가 많아요. 총 2층침대 두 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잠을 잘 수 있는 1인용 2개로 구성된 2층 침대 하나와

2인용과 1인용으로 구성된 2층 침대가 하나 이렇게 총 이층침대 2개가 있습니다.

즉 하나의 카라반에서 최대 5명이 잘 수 있는건데, 5명이 전부 지내기엔 내부가 좁은편이긴 해요.

 

제 일행도 5명이였는데 2명, 3명 나눠서 2개의 카라반에서 지냈습니다. 

(요즘 코로나 시국에는 같이 있는것도 피하면 좋으니까~!)

 

참고로 카라반 하나를 사용하더라도 인원수에 따라 추가요금이 있어요.

한명 추가될 때마다 만오천원 추가됩니다.

침대 불편한거 너무 싫어해서 엄청 딱딱한 침대일까봐 걱정했는데,

2인용 침대의 경우 호텔 침대만큼 엄청 푹신까진 아니여도 딱딱하지 않고 은근 괜찮았어요.

 

동강빌리지 카라반의 장점은 창밖의 뷰...! 사진은 실내외 온도차 때문에 습기가 차서 그런데 한 번 닦아주니 잘 보였습니다.

 

2명 2박 기준 총 수건은 4개가 준비되었는데요.

3일을 지내는거다보니까 4개는 부족하더라고요... 여행오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날 샤워하고 두번째날 샤워하면 다음날 세수하고 사용할 수건이 없음..)

 

티비는 안틀어봤네요 ㅋㅋ

 

테이블에 놓여진 권고사항~ 11시 퇴실입니다. 

 

하나의 카라반에 여러명이 쓰면 안좋겠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저 온수 때문인데요.

 

뜨거운물로 설거지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설거지하고, 친구 샤워하고, 바로 뒤이어서 제가 샤워를 했는데, 샤워하는 도중 온수가 뚝 끊겨버려서 난감했어요..

한겨울에 찬물이 나와서 덜덜 떨었다는..ㅠㅠ 넘나추워 흐규흐규

 

5명이 지낼수 있는 공간이길래 온수는 당연히 넉넉하겠지..! 하고 신경 안썼거든요 ㅠ 

결국 커피포트에 물을 끓인 것과 찬물을 섞어서 온도조절을 한 뒤 스탠바구니에다가 퍼다가 찝찝하게 씻었습니다.

저장되는 온수양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사람이 많을 경우 아침타임 저녁타임 이렇게 순서를 나눠서 씻는 것을 권장합니다.

 

부엌! 오 밥솥이 있네..? 냉장고도 있고, 커피포트도 있고 하부장 열어보면 냄비, 컵, 접시 등도 구비되어 있어요 (후라이팬은 없음)

필요한 주방기구들은 이미 다 구비가 되어있어서 엄청 편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고 하면,, 라면 끓이려고 냄비에 물 받아서 인덕션에 올려뒀었는데, 끓는데 엄청 오래걸려요... ㅠ 

 

요기 카라반 엄청 큰 장점은 화장실이 두개라는거..!!

온수가 끊길 수 있다는거 빼고 온수는 엄청 잘나와요. 

그리고 걱정했던거랑 달리 수압도 괜찮습니다.

요 화장실은 볼일보고 손씻는 용도인거죠. 샤워는 못해요.

 

샤워할 수 있는 화장실은 여기~

샴푸, 비누, 치약은 있더라고요. 오 샴푸가 있네? ㅎㅎ 

 

아 그리고 중간에,, 새벽에 자는데 보일러에서 에러코드가 뜨면서 계속 삑삑 소리가 나더라고요 ㅠㅠ 

새벽인데 사장님께 전화드리기도 그렇고,, 에러 소리 때문에 잘수도 없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한겨울에.. 보일러를 끄고 잤습니다... (다행이 보일러외에 히터가 또 있어서 괜찮았어요)

오전에 전화드려 알아보니까, 보일러에 물이 채워져있어야 했는데,, 물이 없어서 그렇게 에러가 떴던 거라고...

이 부분은 손님 오시기 전에 미리 점검해주셨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부 구조 설명이랑 제가 묶었던 실질적 리뷰는 여기까지가 끝입니다.

 

마지막은 풍경 사진으로 마무리 ~!!

 

요약

장점

-. 물멍할 수 있는 강 뷰 

-. 화장실이 두 개

-. 샴푸, 치약, 비누가 구비되어있음

-. 침대가 엄청 딱딱하거나 불편하지 않아 좋음

-. 난방이나 히터가 빵빵함

-. 식탁이 생각보다 넓어서 좋음

-. 야외 바베큐 공간이 바로 옆에 있음

-. 식기류가 잘 구비되어있음

-. 밥솥,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등 있음

-. 카라반 내부에서 창문 뷰가 좋음

 

단점

-. 와이파이가 안됨

-. 온수가 중간에 끊길 수 있음 (타임별 나눠서 씻으면 괜찮을듯)

-. 수건이 엄청 넉넉한 편은 아니고 딱 인원수*숙박night 기준 

-. 보일러가 중간에 에러날 수 있음

(근데 전화하면 친절히 응대해주심)

 

깐깐하게 썼지만 생각보다 엄청 만족하고 지내고 왔답니다~!

더 잘 알고 가면 두배로 즐길 수 있겠죠? ㅎㅎ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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