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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과 음식/그외

음식 깔끔하고 접객 좋은 신라호텔 콘티넨탈 파인다이닝 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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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 주말에는 콘티넨탈을 다녀왔는데요~!!

콘티넨탈은 신라호텔 23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오늘은 콘티넨탈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해요.

 

신라호텔 콘티넨탈 방문 후기 

콘티넨탈은 신라호텔 23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라연 바로 옆에 있어요. 

콘티넨탈은 미슐랭 별을 받은 레스토랑은 아니고, 미쉐린가이드에 소개되어있는 레스토랑이예요~

 

일단 고층에 있어서 창가자리에 앉으면 뷰가 매우 좋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뷰 감상하면서 편안히 식사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레스토랑이예요. 

신라호텔에 있다보니 접객도 훌륭하거든요~~!

 

창문으로 바라본 뷰~~ 훌륭해 훌륭해

 

반대쪽은 손님이 식사중이여서 찍지 않았습니다. 창가쪽 테이블들이예요.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바닥 재질이 약간 쿠션?같은 느낌이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분위기도 조용한편이고 여유로워서 좋더라고요.

발걸음 소리도 잘 안들리는 편..!

 

사진을 이렇게 못찍었을 줄이야 ㅋㅋ

자리에 앉아서 밖의 풍경을 살짝 담아봤습니다.

 

메뉴판이예요~! 저는 일행 3명에서 방문했는데요. 모두 4코스로 주문했어요.

콘티넨탈이 참 좋은게, 신라호텔 멤버십 카드가 있으면 3코스의 경우에는 1인당 63,- 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뷰, 분위기, 접객 모두 좋은데 6만원대라니 엄청 저렴하지 않나요? ㅎㅎ

 

3코스는 95,000 4코스는 120,000, 5코스는 155,000

그런데 3코스라고 해서 3개 음식만 나오는게 아니고, 빵 그리고 웰컴디쉬랑 마지막 간단한 디저트 디쉬는 카운트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실질적 받는 접시는 식전빵 포함해 6개 접시를 받는거죠.

 

4코스를 먹었을 때, 저에게 식사양이 딱 적당했던걸로 보아,

적게 드시는 분이 아니시면 3코스는 살짝 모자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위가 작으신 분은 3코스 추천, 보통이면 4코스 추천, 위가 크신 분들은 5코스 추천

결국 3-5코스 차이는 전채요리를 1개 받을거냐 2개받을거냐 3개받을거냐 차이입니다. 

 

착석시 여성분들 의자는 빼주십니다. 그리고 냅킨도 펼쳐서 무릎에 놓아주세요 ㅋㅋ

요런 접객을 받는 것도 호텔 파인다이닝의 또다른 즐거움이지. 죠아죠아

첫 세팅은 위 사진과 같아요.

 

식전빵

식전빵이 들어온다~~ 룰루 

왼쪽이 무염버터 오른쪽이 가염버터입니다. 

밀가루 러버 빵순이인 저는 식전빵이 너무 좋네요 ㅠㅠ 에피타이저보다 식전빵이 더 좋았음

식기도 뜨끈뜨끈, 빵도 뜨끈뜨끈하게 내주시기 때문에 버터 바르기가 편합니다. 버터는 깔끔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왼쪽 빵은 무염버터, 오른쪽 바게트 빵은 가염버터 먹는게 맛있었어요.

왼쪽빵은 부드럽고 잘게 찢어지는 느낌 오른쪽 빵은 바삭한 느낌 둘다 맛있습니다. (바게트치고 부드럽지만 빵치고 바삭한) 빵은 참고로 리필이 돼요. 여기 빵맛집이여~

 

웰컴디쉬

웰컴디쉬~~~~~~~!

접시에 있는 스푼으로 가운데부터 먹고

위에 슈크림빵 먹고 하단에 고트치즈 먹고 난 뒤에 마지막으로 쥬스를 마시면 됩니다. , 

 

의외로 웰컴디쉬는 그냥 그랬어요. 맛없지도 맛있지도 않은? 

중간에 위치한 트러플이 올라간 컬리플라워 퓨레는, 우리에게 익숙한 크리미한 트러플 퓨레맛~ 

상단에 위치한 게살슈는 그냥 그랬고 

하단에 고트치즈샌드는, 진짜 딱 고트치즈 맛이였어요 ㅋㅋㅋ 특별하진 않고 아는 맛... 이게 좀 아쉽긴 했는데

마지막에 저 웰컴드링크가 정말 상큼하니 맛있더라고요.

속이 깔끔하게 리프레쉬되는게 스타터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던 것 같아요

 

전채요리

그 다음은 메뉴에 있던 아스파라거스 샐러드입니다. 돌문어 세비체예요.

제가 질긴걸 굉장히 못먹는 편인데, 상당히 부드럽게 잘 익혔어요.

그렇다고 씹는맛이 없는 건 아니고 적당히 식감이 있으면서도 잘 잘려서 괜찮게 먹었습니다. 

 

문어만 먹으면 맛이 약간 약하고, 밑에 깔린 살사랑 소스를 같이 먹어야 확실히 맛이 배가 되더군요~

 

전채요리2

그 다음 시금치 크림수프입니다. 안에는 뇨끼가 들었어요.

맛도 부드러운 편인데, 속이 편해지는 맛입니다. 또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임팩트는 없었어요.

3코스를 선택하셨다면 아마 돌문어까지~ 4코스를 선택했다면, 시금치 또는 홍어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5코스면 둘 다 받겠죠

 

시금치 크림스프는 텍스쳐가 진하지 않고, 많이 묽은 편입니다. 

브리오슈 빵을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같이 나오는데, 사실 브리오슈가 약간 버터맛이 가미된 빵이라,, 저기 스프에 찍어먹으면 스프맛이 하나도 안나요 ㅋㅋㅋ 

그래서 전 따로 먹었는데 그점에서 살짝 아쉬웠어요 

 

이게 같이 나온 브리오슈~

브리오슈보다는 식전에 나온 빵이 더 맛있었음

굳이 5코스보단 4코스가 합리적인듯 

 

4코스일 경우 시금치 대신 선택할 수 있는 디쉬는 홍어요리가 있는데요.

이 디쉬는 맛이 좀 강한편입니다. 깔끔하고 속이 편한 부드러운걸 먹고 싶다 하면 시금치스프를, 특색있는걸 먹고 싶다 하면 홍어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근데 홍어가 우리가 흔히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그런 홍어맛이 아니고, 맛있는 홍어맛이예요. 말안하면 홍언지 몰랐을수도~

엄마는 시금치스프, 동생은 홍어를 선택했는데, 서로 맛보더니 각자의 요리가 더 맘에 들었다고 하네요 ㅋㅋ

 

메인디쉬

메인디쉬도 각각 시켜봤습니다. 요게 가장 기본인 오리가슴살구이입니다. 

 

아래 깔린건 배추처럼 생겼지만,,,! 감자예요~~! 

오리가슴살구이도 사실 맛있었어요. 익힘도 부드러움도 적당했습니다. 

근데 이것도 임팩트가 있진 않고,, 그냥 부드럽게 잘 익힌 오리가슴살과 맛있는 감자! ㅋㅋ

 

소스도 과하지 않고 밸런스를 잘 맞춘것 같아요.

 

이건 메뉴판 두번째 메인디쉬로 적혀있는

배추에 감싼 파르시 (BEEF CHOUX FARCI)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다진고기? 떡갈비? 미트볼? 그 사이? 식감의 요리입니다. 

약간 한식같은 느낌인데, 토마토베이스라 그런가 맛이 굉장히 익숙한 맛입니다. ㅋㅋ

맛있는데 익숙한 맛 아시죠. 토마토베이스 미트볼의 고급버전~

 

요게 마지막 메인메뉴 선택사항인 소고기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움레어로 요청드렸고, 포테이토무스가 같이 나왔어요. (무스 사진이 빠졌네)

 

당연히~!!!!! 스테이크는 맛났습니다. 맛있을수밖에 없죠...

사실 어느정도 가격대 높은 다이닝 가면 스테이크는 거진 실패하지 않는 메뉴이긴 합니다.

어찌보면 특색 없게 보일수도 있지만 또 어찌보면 성공할수밖에 없는 보장받는 맛!

스테이크는 굉장히 부드러웠고 감자무스 또한 엄청 크리미하게 맛있었어요. 무스가 넘나 마시따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먹음

 

디저트

디저트입니다~!

레몬디저트를 넣은 머랭케이크인데요. 걷의 머랭을 숟가락으로 톡톡 깨서 안의 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됩니다.

저는 신거 별로 안좋아해서 레몬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근데 왠걸 이거 진짜 너무 맛있다. 

시원하니 상큼한데 시지 않고 달면서 부드러움과 바삭함이 같이 있음 ㅠ 

 

 

여기 콘티넨탈은 사실 빵이랑 디저트 맛집인데..? 싶을정도로 이거 진짜 맛있어요.

엄마도 동생도 요 디저트가 제일 맛있다고 ㅋㅋㅋㅋㅋㅋ

다른게 맛없어서 디저트가 제일 맛있는게 아니라 이 레몬디저트가 진짜 엄청 맛잇었어요.

입안에 남아있을수 있는 음식 향들을 청량하게 씻겨내려줍니다. 입가심이 완벽했어요.

 

마지막으로 커피랑 티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이렇게 핑거푸드 크기의 미니빵 조각들과 함께 내주십니다. 

마마는 라떼 나는 아아~  역시 디저트는 커피랑 함께해야지~~ 빵들은 그냥 깔끔했어요.

 

신라호텔 오면 찍어야하는 샷 한 번 찍어주고~

(근데 이거 호텔직원분이 찍어주신건데.. 뭐예요 왜이렇게 잘찍으세요;;ㄷㄷ 구도보소) 

 

콘티넨탈은 서버분들이 정말 있는듯 없는듯 조용하게 잘 챙겨주십니다.

접객 서비스가 정말 정말 편안하고 훌륭해요.

담소를 천천히 나누다가 창 밖의 뷰도 한 번 봐주고~

과하게 그리고 급하게 먹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식사하기 좋은 레스토랑이예요.

음식이 오 미친듯이 맛있어 이렇다기 보다는, 바쁜 일상 속에 여유로움을 찾고 싶을때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위를 편안하게 하고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저는 항상 과식하게 되는 뷔페보다는 요런 레스토랑이 더 좋더라고요. 다음에 메뉴 바뀌면 또 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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