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여행과 음식/제주도

[제주도 성산맛집] 슌식당 솔직리뷰 - 커리랑 우동이 맛있는 집, 애견동반 음식점

반응형

슌식당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에서 정갈하고 맛있는 커리를 맛볼 수 있는 슌식당 방문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제주도에는 맛집이 참 많아서 탐방하는 재미가 있죠~~~

이번에 방문해본 곳은 슌식당이예요.

 

♠ 목차  

1. 오픈시간

2. 슌식당 외부 내부 모습, 원산지

3. 메뉴 및 음식 솔직 리뷰

 

오픈시간

매주 수요일 휴무 (제주도는 수요일 휴무가 참 많더군요)

라스트 오더가 16시 30분으로 장사가 일찍 마감되는 편이니 참고하세요~~

슌식당 방문 인테리어

슌식당

간판이 건물에 크게 달려있는게 아니라서, 알고 가지 않으면 사실 음식점일지 모를수도..

음식점 바로 근처에, 제 1올레길 출발지점이 있어요.

시작점에서 먹고 올레길을 처음부터 걷거나~ 

반대로 끝점에서 제 1코스를 다 완주한뒤 밥 한끼 먹기 아주 좋답니다. ㅎㅎ

조기 가운데 보이는 조끄미 건물(?)이 화장실인데

화장실은 천장이 낮고 공간도 좁아요. 조금 위생적인 느낌은 아니라 (건물이 낡아서?) 깨끗한거에 민감하시면 사용하시기 힘드실 수 있어요.

아 요기가 특별한 점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합니다.

주인분이 댕댕이를 기르셔서 그런것 같은데 요런 배려는 좋네요~~!

내부는 아기자기한 편입니다. 

앉아있으면 일본 라디오(?)가 들려요.

언니 두 분에서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언니들이 친절해요.

 

들어가자마자 주방이 보이는 바테이블 양옆으로 요렇게 공간이 있습니다. 

왼쪽은 좌식, 오른쪽은 이렇게 테이블이 있는듯 해요.

아기자기한 감성 ㅎㅎ

제가 갔을 땐 대기는 없었고, 한 두세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던 것 같아요

 

원산지

아무래도 고춧가루가 국내산은 비싸다보니, 중국산 베트남산 섞어 사용하시는듯.

중국산 50% 국내산 50%이 아닌 것은 살짝 아쉽습니다.

 

메뉴판, 음식 리뷰

메뉴가 많진 않아요. 

제가 갔었을 때 주문 가능한 메뉴는, 제주 흑돼지 스키야키 우동, 슌삭 카레, 일본식 튀김 우동 그리고 사이드 메뉴 요렇게더라고요. 빨간색 붙여져 있는 것은 다 방문 시점 주문 불가능 메뉴~!

 

기본우동 하나, 카레 하나, 그리고 새우오믈렛 핸드롤 요렇게 3개 주문했어요.

슌삭카레입니다. 저렴하진 않고 가격대가 15,000원으로 조금 있어요

카레 맛있어요~~! 그런데 막 색다르고 특별한 맛은 아니고 맛있게 조리 잘된 카레! 

익숙한 카레 맛인데, 백세카레 이런 가루카레 말고 바몬드 카레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는 13000원 정도였으면 좀 더 적당했을 것 같은 아쉬움은 있습니다.

 

여쭤보니 슌삭카레 맵기 조절은 불가능하다고 해요.

저 맵찔인데, 그냥 매콤정도였던거보니 엄청 매운편은 아닌듯해요~

근데 어떤 블로그 보면, 맵기가 매일 다르다는 얘기도 있어서 장담은 할 수 없는..

 

전 반숙파라, 반숙계란튀김도, 오뎅튀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쪼~~기 보이는 반찬은 얼핏보면 그냥 단무지 같지만, 유자에 버무린 단무지더라고요 ㅎㅎ

스시도 그렇고 단무지도 그렇고 일본음식은 유자를 참 잘 사용하는 것 같아요.

기본 우동입니당~~~~

튀김이 별 거 없이 그냥 튀긴거같으면서도, 반죽에 양념이 과하지 않고 얇고 바삭해서 좋더라고요

요 단무지는 유자단무지랑은 다른, 단무지 무침같은 맛~~! 

개인적으로는 유자단무지가 더 맛있었어요.

 

우동 맛있었습니다. 우동 맛있어요~~!

우동은 약간 쯔유 맛이 맴돌면서 따듯한, 가정식 같은 부드러운 맛입니당. 

슌식당 음식들이 약간 익숙한 맛잇는 맛. 이 말이 딱 맞는듯. 

마지막으로 핸드롤이 나왔습니다.

생김새는 마끼같은 모양이예요. 맛은 부드러운(?) 마요네즈 맛이 많이 납니다.

계란과 마요네즈는 안어울릴수가 없지..

단점이 있다면, 먹기가 힘들어요. 혼자 먹기도 약간 흘릴까바 힘들고, 같이 먹는건 더더욱 힘들고..

 

슌식당은 그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가정집 느낌의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단점은 가격(?)이 생각보단 높은 편?

방문을 고민하신다면 저는 추천입니다. ㅎㅎ 

약간 카페가는 가벼운 기분으로, 식사하고 오기 좋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