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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과 음식/그외

[서울혜화역 맛집] 남자주방 메뉴 추천 방문 리뷰 -개인 이자카야 대학로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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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뮤지컬을 본다고 대학로에 다녀왔는데요 ㅋㅋ

대학로는 즐길것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고, 거리도 이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지역이예요.
오늘 소개할 맛집은 술집인데, 안주가 맛있는 술집!! 남자주방입니다~

 

남자주방 방문 리뷰

코로나 풀려서 정말 오랜만에 가본 술집이네요 ㅋㅋ

외관이 깔끔하고 이쁜거에 비해 내부가 단정한 스탈은 아닙니다.

 

내부는 이런느낌이예요. 

 

남자주방 소개글 보면 이렇게 되어있거든요 

막상 가보면, 사장님이 내가 상상했던 셰프같은 느낌보다는 동네 아저씨 같은 모습이라 ㅋㅋ 맨 처음엔 여기 맞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갔을 때는 알바생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 날만 그런건지,, 다른 날도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요리부터 서빙 등등 혼자 일하시다보니 사장님께서 엄청 지쳐보이셨어요. 

바쁘시다보니 테이블도 안치워져있고... 약간 정신 없는 분위기인지라 아.. 잘못왔나? 싶었죠 ㅋㅋ

 

그런데...! 사장님은 엄청 친절하셨습니다. 그냥 힘든거셨어요 ㅋㅋ 힘들때 친절하기 쉽지 않은데...

격식있는 느낌 ㄴㄴ 주변에 온김에 편한 분위기에서 술한잔하기 좋은 분위기 ㅇㅇ

 

남자주방 메뉴판

치킨 가라아게가 여기 메인인가봐요 많이 드시더라고요.

주변을 쓱 봤는대 가라아게 양이 엄청 많아보였음 ㄷㄷ 

 

인기안주~ 

다이어트만 아니였으면 여러개 시켜보는건대..! 다음에 기회되면 또 오는걸로

가격은 저렴한 편은 확실히 아닙니당 ㅋㅋ 

요새 물가가 높은데 아직까지 내가 과거에 머물러있는건가..

 

최종적으로 타코와사비와 고로께, 그리고 가라아게를 시켰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고로케 강강추, 가라아게 추, 타코와사비 평범

 

남자주방 메뉴 음식맛 리뷰, 후기

기본 안주예요. 기본안주는 그냥 무난무난~ 특별히 선호하는 안주는 아니네요 ㅋㅋ

기본 안주들이 조리실력과는 크게 관계없는 스탈

 

▼ 타코와사비

타코와사비

타코와사비가 나왔어요.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비주얼..?
양이 많아보이지는 않았으나 흔한 이지카야에서 먹었던 타코와사비보다는 덜 짜서 좋았어요.

 

고로케 소스 종기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아요.
얘는 평범! 엄청 땡기는거 아니면 비추천입니다

맛없어서가 아니라 다른 더 맛있는 메뉴를 먹으라는 의미로~

 

▼ 고로케

그 다음 나온 고로케입니다~~~
아니 여기 가라아게 맛집이래서 가라아게 먹으러 왔는대 왠걸 고로케 존맛탱이예요
소스가 같이 나왔는데 소스가 필요 없는 그런 맛 아시죠?

만약 집근처였으면 고로케 포장해서 가는길에 먹고 싶은 그런느낌..

 

속에 감자랑 고기 살짝? 밖에 안들어있는데 이 감칠맛 뭐야 이거!!
바로 튀겨서 뜨끈뜨끈하고, 부드러운데 바삭하고, 감칠맛 장난없습니다.

심지어 잘튀겨요 고로케 꼭 드세요 추천 추천. 

 

이집은 고로케 맛집이였어...! 
4개에 9000원이면, 1개에 2000원이 넘는 금액이니

크기 생각하면 약간 비싼 느낌은 있어요 (크기가 큰편은 아니거든요 길거리 꽈베기나 고로케 파는 집보단 당근 사이즈 작음)

 

샐러드의 경우 소스는 제 취향은 아니였으나,

고로케가 완전 입맛을 돋궈버렸습니다.
식욕을 당기는 에피타이저 같은 느낌..

그래서 가라아게를 또 시켜버렸어요 ㅋㅋ

▼ 가라아게

가라아게 반개 입니다!! 사실 원래 반개만 주문 안되는대,, 사장님이 특별히 해주셨어요 ㅠ

죄송해서 하나시키고 싶었지만 음식 남길 게 너무 분명했던지라.. 요청드렸는데 (음식 남기는 거 못참는 1인)

너무 힘들어보셔서 약간 죄송스러웠네요.

담에 또 오는걸로 보답해야죵 ㅋㅋ

 

남자주방 검색하면 치킨가라아게가 맛있다는 후기가 가장 많거든요.

고로케를 먹고 한껏 기대감이 높아져서 딱 먹어봤는대..! 

 

그 간장의 짭쪼롬한 맛이 갓 튀긴 튀김의 기름과 잘 어울려서 맛있습니다. (간장맛은 패배하지 않쥬)

튀김도 바삭바삭이 아니라 퍼서석 같은 식감인데다가 안에 들어간 닭다리도 촉촉해서 제취향이였어요. (닭다리가 원체 촉촉하긴 하지만~?)

 

고로케를 안먹었었으면 모를까 근데 고로케가 너무 맛있었어서,,  제 마음속의 1등은 고로케네요ㅋㅋ

고로케가 딱 깔끔했다면 가라아게는 고로케에 비해 기름기가 좀 있는 편입니다. 

뜨겁고 바삭한 튀김겹과 고기사이에 숨겨진 기름기가 목을 칠하네~

 

맛없다는건 아니고 역시 유명메뉴답게 맛있어요. 심지어 양도 많아요..

이 사장님은 튀기는 요리류를 잘하시나봐요 ㅋㅋ

 

많은 양을 원하시면 가라아게를, 가볍게 먹고 싶으면 고로케를 추천드립니다.

둘다 튀김이다보니 조합상 두개를 한번에 시키는건 추천하지 않아요 ㅋㅋ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1길 5

 

 

 

오늘은 혜화역 맛집으로 유명한 남자주방을 다녀왔습니다.~!!!

기본적인 요리실력이 있는 집이라 안주가 맛있는 술집을 찾으신다면 추천!

덧붙여, TMI하자면 마포에 산울림1992라는 술집이 있는데 여기 진짜 안주맛집이예요 ㅋㅋ 메뉴 한 5-6개 시켜먹었는데 실패메뉴가 단 하나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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