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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과 음식/제주도

[제주 맛집 솔직리뷰] 천짓골 가보세요 맛있어용~ 돔베고기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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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돔베고기 맛집 천짓골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목차]
1. 천짓골 외관과 내부 사진
2. 운영시간 (일요일휴무)
3. 원산지 표기
4. 메뉴와 가격

5. 돔베고기 리뷰

돔베고기 맛집 천짓골 외관과 내부

여지껏 '둠베고기'인줄 알았는대 '돔베고기'였다는,,
돔베고기는 흔히 수육으로 제주도 방언이래요~~
도마를 제주도 방언으로 돔베라고 한다합니당.
그래서 돔베고기는 도마 위에 나온 삶은 고기를 말해요.

들어오자마자 찍은 사진

웨이팅 키오스크나 앱으로 줄서기 그런건 없었고
직접 와서 명단에 수기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야해요~!
그래도 좋은 점은, 차례가 되면 전화를 주신다고 하니 좀 걸릴 것 같으면 주변에 있는 올래시장을 구경하고 있음 됩니다.
마침 구경하기 좋은 시장도 근처라~ 기다리는게 심심하진 않았어요. (사실 전 의외로 금방들어갔어요 ㅎㅎ)

반대편가서 입구를 향해 찍은 사진

인기맛집이다보니 사람으로 바글바글
보다시피 내부 공간은 그렇게 넓진 않아요.
저기 서 계신분이 여사장님인듯 한대 알바생을 시키지 않고 모든 손님들에게 가서 돔베고기를 직접 자르시면서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여사장님이 돔베고기에 자부심이 있는게 태도에서부터 드러나는데 전 그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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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저녁 5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짧고 굵게 운영하나봐요, 낮에는 안한다고 하니 주의~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주말에 여행오는자들 주의~~!

아 참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요. 그런데 처음 먹어보는거라면 가서 직접 먹는걸 당연히 추천합니다.

원산지~

중요한 원산지 빠질수없죠~! 힝 고춧가루가 중국산이네요.
국내산 고춧가루가 많이 비싼지 장사 잘되는 곳 아니면 국내산만 사용하는 집은 많이 없긴 하더라고요.

천짓골 메뉴 및 가격

자리에 가면 요렇게 코팅된 메뉴판이 하나씩 있습니다.
흑돼지 600g은 54,000원 백돼지 600g은 42,000원입니다.
제가 갔었을 때, 300g추가는 백돼지만 가능하고 흑돼지는 아예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참고하면 될 것 같아요~~

주문할때 돔베고기를 어떻게 해줄지 물어보는데, 비계가 아예 없는거보다는 있는게 맛있다는 글을 어디서 보아가지고.. 적당히 맛있게 골고루(?) 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비계를 싫어하신분은 살쪽으로 해달라하면 살코기 위주로 주신대요, 하지만 맛은 덜하다고 합니다.)

메뉴뿐만 아니라 뒷편에 맛있게 먹는 방법지 적혀있네요.
몸국은 원하시는 분께만 서비스를 드린다길래 주문할때 몸국도 달라고 함께 요청했습니다~! 조그맣게 나와요!

★돔베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
사실 저 설명만 보면 어케먹으라는거지..? 이렇게 먹는건가? 하실텐데
여사장님이 오셔서 다 설명해주실테니 참고정도로만 보고 자세히 알지 못해도 괜찮아요~

돔베고기 리뷰~

드디어! 밑반찬이 차려졌습니다. 요기 밑반찬들 맛이 상당히 괜찮아요.
오뎅도 적당히 식감있고 간도 딱 맞고, 무쌈도 직접만드셨다 들었는대 판매하는건줄 알았어요.
계란찜이 마치 연두부처럼 특이하게 나오는데, 괜찮더라고요.

특히 저 김치가, 신김치(?)느낌인데 맛없는 신김치가 아니고 매력있는 신김치..
젓갈맛이 나는데 막 역하지 않고 대게 맛있음.. 돔베고기랑 정말 잘 어울립니다.
아빠가 김치가 진심으로 맘에들었는지 계속 탐냈음ㅋㅋㅋㅋ
오히려 젓갈에 버무린 양파가 양파맛도 강하고 젓갈맛도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듯 해요. 저는 많있게 먹었는데 너무 계속 먹으면 양파맛이 입안에서 확 나는느낌?

몸국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한 맛이였어요. 맛있는건가..? 괜찮은것같긴한대..? 이런느낌

호로록 호로록 들이키기 은근 연한 맛.

흑돼지

드디어!! 흑돼지 돔베고기 600g이 먼저 나왔습니다!!

구워먹는게 아니라 삶아진거 나오는거라 금방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립니다.

아무래도 막 요리한게 맛있으니까 그런가..? 뜨끈뜨끈하게 나와요.

 

사이즈를 비교할 수 있도록 옆에 젓가락을 올려봤어요. 젓가락보다 좀 더 긴 정도?
처음 보고 드는 생각은, 생각보다 비계가 엄청 많네..? 였어요. ㅎㅎ 비계가 적은 편은 아니죠?! 

흑돼지 600g

여사장님께서 왼쪽처럼 한점 한점 잘라주십니다. 

하나의 600g안에서도 부위에따라 식감이 다르다고 해요.

그래서 좀 얇은 부위는 소금에 찍어먹게 하고

중간쯤 가서 쫄깃한 부분은 젓갈양파와 같이 먹어보라하시기도 하고 하나씩 덜어주면서 먹는 법을 알려주세요.

 

신기한건 잘라주실때 사선으로 이리저리 자르시면서 비계만 남지 않도록 스킬있게 잘라주시더라고요 ㅋㅋ 

질기시진 않는지 체크해주시는데 질기긴 무슨 부드럽거나 쫄깃하거나 그냥 맛있었음. ㅎㅎㅎ

저에게 베스트 조합은 돔베고기 한두점을 쌈장묻친 마늘과 김치에 싸서 먹는거 ㅠ 

이렇게 남은건 식지말라고 따듯한 육수에 담가뒀다가 다시 와서 잘라주십니다.

비교를 위해 백돼지 300g도 시켜봤어요.

맨 처음에 큰게 와서 뭐지 우리 300g만 시켰는대 왜 600g이랑 별 차이가 없지..? 이러고 당황해하고 있는데,

600g을 가지고 와서 딱 반을 잘라주시고 반은 가져가시더라고요ㅋㅋ 아하! 했음

 

사실 육안으로 봤을때는 어떤게 백돼지고 어떤게 흑돼지인지 구별이 잘 안가요.

백돼지가 오히려 살코기 비계 비율이 좀 더 평등한거 같고..?

맛도 약간은 다른듯한대,, 착각인지 아닌지 헷갈림. 사실 거의 차이가 없어서 다른건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냥 여기는 잘 삶아요..ㅎ 잘 삶는 비법이 있나봐요ㅎㅎ 

같이간 일행 말로는 백돼지는 부드러운느낌 흑돼지는 좀 더 찰진 느낌이라는데 뭘시켜도 맛있습니다. 둘다 드세요 ㅋㅋ

 

마무리

오늘은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돔베고기 맛집, 천짓골에 다녀온 리뷰를 포스팅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에서도 이만큼 보쌈 잘하는집 찾기 힘든 것 같아요 제주도에 간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좀 가격대가 있어서 그렇지 맛은 있습니다. 네..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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