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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과 음식/그외

호텔더디자이너스 서울역점 투숙 솔직 후기 (객실내 풀장 호캉스 스위트B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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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햄찌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요새 코로나 시국이라 어디 여행가기는 불안하고,,,
그렇다고 여름인데,,! 휴가를 아예 안가기에는 뭔가 아쉽고..
그래서 스파나 풀장이 객실 내부에 있어서 물장구를 칠 수 있는 호텔을 찾다가 발견한게 호텔 더 디자이너스 호텔입니다. ㅎㅎ

급하신 분은 마지막 장단점 요약정리만 보셔도 될듯

호텔 더 디자이너스 서울역점 리뷰

이 호텔 가장 큰 장점은, 객실 내 풀장이 있다는거!
서울이라 멀리가지 않아도 된다는거~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2성급 호텔입니다.

프론트는 요 공간이 다입니다! 생각보다 넓거나 크거나 하지 않고, 들어가면 옆에 데스크와 앞에 엘레베이터가 다예요!

저는 차를 타고 왔는데,,, 주차장이 협소합니다. 객실 수에 비해서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보이는..?
서울역에 있다보니 투숙객이 차 없이 오나..? 흠

어디에 주차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프론트에 문의해보니, 차키를 주면 발렛을 해주신다 합니다.
나중에 보니까 주차장이 아니라 호텔 앞 도보에 주차를 해주셨더라고요. (주차장이 작아서 그런듯)

그리고 호텔같은 경우, 체크아웃 후에 짐을 프론트에 맡기고 식사하고 오거나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체크아웃 후에 짐은 차에 놔두고 요 앞에서 점심만 먹고 와도 될까요라고 여쭤봤는데 곤란해하시면서 차를 최대한 빨리 빼주셔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때도 주차공간에 여유가 없구나 한 번 더 느꼈던 것 같아요.
(직원분은 친절하셨습니다)

블로그 쓰는 날짜에 검색했을때 뜨는 가격이니 참고정도로만 보기 (내돈내산 포스팅이긴 한대 실제 가격 영수증을 첨부해도 되는지 모르긋네) 제가 묵었던 룸은 '스위트룸 더블침대 2개 B타입'입니다. 저 풀장(?) 욕조(?) 때문에 예약했음. 이 객실은 디자이너스 서울역점에 딱 한개 있는 걸로 알아요.

19층에 올라가면 객실룸이 딱 두 개 있는데,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 기준으로 왼쪽은 스위트룸 A타입, 오른쪽은 B타입인듯.

그리고 정면에 이렇게 라운지가 있는데 뷰가 끝내줍니다.

조기 앞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건물만 좀 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굳!

스위트 B타입 객실 내부

짜잔 스위트B타입 들어가볼까요

일단 방이 매우 큼!! 20마넌에 구했다고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가성비가...
채광도 좋고, 뷰도 좋고, 방도 엄청 넓습니다.

심플 블랙앤 화이트도 맘에 들고 침대도 크고,, 멀리서 보면 와~~

그런데 리뷰에서 종종 보긴했는데 청소상태가 완전 깨끗하진 못합니다. 벽에도 뭔가가 덕지덕지 묻어있고/.?

의자도 오래되어서 그런지 때 좀 탄 느낌이고 (커버를 씌웠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바닥에도 뭔가 먼지가 완벽히 치워져있는 느낌은 아닙니다. 자잘자잘한 먼지가 가끔 밟히는? (그래서 슬리퍼 신고 다님)
청소상태가 최악까진 아니지만 좀 좋지 않다.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용서되는거 같기도 하고.. 뭔가 100점은 아닌 그런느낌

대망의 욕실!!! 일단 수건이 많은거 마음에 들고~~

이것을 바랐다!! 짱 큰 욕조! 이것을 욕조라고 불러야할까 수영장이라 불러야할까.. 첨벙첨벙할 수 있는 개인 수영장?!
그런데,,, 단점이 있습니다 물 다 차는데 진짜 오래걸려요..
어떤 블로그에서 다 차려면 3시간 걸린다는데 설마 그러겠어? 과장이겠지 했는데
확실히 2시간 반은 넘게 걸립니다. ㅎㅎㅎㅎㅎㅎㅎ
틀어놓고 밥만 먹고 올까 하다가 물이 넘쳐서 물바다가 될까봐
숙소 들어와서 대기탔는대.. 넘 오래걸렸어요 ㅠㅠ
나중에 알았는대 물이 일정이상 넘치지 못하게 욕조 안에 배수구가 있더라고요. 그럴 줄 알았으면 한시간 정도는 길거리 구경하고 오는건디!!

옆에 보면 이렇게 amenity들이 있는데요 (편의용품?)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이렇게 4개를 한 세트로 두세트 총 8개가 있어야 하는데..
보시다시피 샴푸는 하나 더 많고 바디워시는 하나밖에 없었어요. 심지어 바디워시는 채워져있어야 하는데 텅 비어있어서 비누로 씻음 ㅠ
-> 청소하실때 용품들 제대로 확인하고 비치하지 않는 것 같아 이 부분은 좀 찝찝했습니다.

샤워시설이랑 변기가 각각 따로 있어요.
그런데 샤워하는 곳에 샴푸 린스 등 샤워용품을 비치하는 공간이 별도로 없어서 이 점은 불편했습니다.
샤워실 문 열고, 앞에 비치된 샤워용품 쓰면서 왔다갔다 하자니, 문 바로 맞은편에 콘센트가 있었는데, 콘센트 덮개가 없어서 그러기도 불안했고요.

그 외 부가시설

사우나랑 헬스장이 있다고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출입 제한으로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식당

지하 1층 식당. 일반적인 호텔식당보단 그냥 병원식당 같은 느낌..?

2층 디저트39

2층에는 디저트 39 카페가 있어요 ㅎㅎ 

여기 투숙객은 20프론가 할인이 돼서 여기서 케익+모닝커피 먹는거 개이득

종류도 많고 괜찮습니다

좌석도 넓어요

 

단점 요약 정리

장점

■ 객실이 짱 넓다

■ 욕실이 크다 

■ 저렴하다 가성비가 좋다

■ 뷰가 좋다

■ 풀장이 있다!

■ 바로 역이 있어서 교통이 매우 좋다. 

■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다.

단점

■ 청소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못하다 (용품들도 잘 채워져있지 않음)

■ 식당이 호텔식당이라기엔 좀 옛날식당 같다

■ 주차공간이 많지 않다 대신 발렛을 해준다

■ 와인잔이나 물잔, 등 구비가 되어있는데 별도 세제 같은게 없어서 먹고 치우기에 뭔가 어려움이 있다. (그냥 더럽게 두고 나오기엔 찝찝해서.. 오히려 두고 나오니까 편한건가?)

■ 수압이 약하다

■ 드라이기가 약해서 머리말리는데 오래걸린다

■ 여름이였는데 가운이 겨울 가운뿐이다. 

■ 욕실에 샤워용품 비치 공간이 없다

 

오늘은 솔직하게 호텔 리뷰를 진행해보았어요~!

서비스, 클린도, 모든게 완벽한 만점 호텔! 이런건 아니지만, 확실히 뷰 역할이 크더라고요 ㅎㅎ

 

밤에 반짝반짝 거리는 도시보면서 보면서 수영도하고,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치고 밖을 바라보면서 멍도 때리고, 

사사로운 단점들은 좀 있지만 저렴한 가격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호텔이었습니다. (4인실인데 여러 호텔 사이트에서 20만원정도면 사실 일인당 5-6만원밖에 안하는거니까요) 저처럼 둘이서 묵기에도 부담되지 않는 가격..ㅎ

 

솔직하게 단점을 써놓긴 했지만, 뷰, 교통, 가격 등 장점들이 하나같이 또 커서

자신한테 맞는 스타일을 고려하시면 좋은 휴가 보낼 수 있는 호텔인 것 같아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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